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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길_박노해아시아사진전_세종문화회관B1_20140205-0303

출처 : Rose blossom 님 블로그 http://pinkwitch00.blog.me/20204462489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 <다른길>


2014.2.5-3.3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지하 1층
오전 11시- 오후 8시 30분

 


 

 

  

박노해 시인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좋아한다.

그러나 사실 나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진전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

아마도 시인의 뜻에 따라 상업적인 광고나 기업 협찬 없이 진행되고 있어 자발적인 홍보로만 진행되어 더 그랬으리라. 

 

 

정식 전시회는 내일 2월 5일부터 시작된다.

몇 일전에는 연예인 및 지인들을 위한 특별전이, 하루 전인 오늘 오전에는 기자초청 특별전이

그리고 저녁에는 나와 같은 일반인 대상 특별전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나의 경우는 블로그 운영으로 초청 받은 케이스이다.



 

이번 전시회와 동시에 사진전에 실린 사진과 함께 에세이집이 출간 되었다.

감성을 울리는 사진과 시인의 언어로 가슴에 새겨지는 글귀들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박노해...

처음엔 그냥 시인이줄 알고 시집을 집어 들었었다.

그러나 책을 통해 알게 된 그는 민주화를 위해 자신을 걸고 소리를 내었던 사람이었고,

낮은 곳에서 작은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타이틀 사진작가

 

그냥 그저그런 사진이 아닌,

늘 자신이 추구해온 세상 한 켠의 작은 소리를 담아내는 사진을 찍는 작가이다.

소박하지만 울림이 있는 그런 사진

 

 

 







사진은 시인이 거닐었던 나라별로 전시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라오스,인디아, 티벳 등이며 주로 지도에도 없는 오지 마을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들의 삶을 담은 사진들인데 흑백사진이 대부분이고 몇몇 컬러 사진이 있다.

 

 

나는 사진을 보며 순간적으로 냄새가 나는 것만 같았다.

때론 땀 냄새가, 때론 햇살의 향기가, 때론 전원의 풀내음이

색 하나 없는 흑백사진에 어떻게 그런 생생하고 마음의 울림이 있었던 것일까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사진 속 그들의 삶이 담백했고,

그것을 담아내는 작가의 눈이 진솔했으며,

그렇게 탄생한 사진은 그 삶의 향이 진하게 배어 내가 그리 느낀게 아닐까 싶다.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꽤 있었는데 차마 구입하겠다고 나서지는 못했다.

언젠가는 마음에 드는 사진 하나 정도는 '저 이거 사고 싶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가격이라도 물어볼껄 그랬나....ㅎㅎ

 

 

사진전 사진 몇 컷

(혹시 저작권에 위배되면 말씀 주셔요)

 

근데, 사실 전체 사진이100컷이 넘기 때문에 좋은 사진들이 너무 많다.

그 느낌은 직접 느껴보시길....

 

 

 

 

 

 






이번 특별전은 사진전 및 작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 주요 작품에 대한 특별 도슨트 그리고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앞서 말한대로 따로 홍보활동이 없는 전시기 때문에 평소 박노해 시인을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자청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이효리, 윤도현, 김준현, 장현성 등이 홍보영상도 만들어 전시회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시회 한켠에는 아트샵이 있어 도서와 사진들을 구입할 수 있다. 

매일 오후 5-7시에는 전시장에서 박노해 시인의 사인회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구입한 책에 사인을 받으면 더없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나역시도 그런 특별한 경험에 동참!!!!

 






사인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나는 운좋게 두번째로 사인 받는 영광을~!!!

 

 

 

 

 



많은 작가들에게 사인을 받아봤지만 이렇게 마음이 뜨거웠던 사인을 받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내 앞에 젤 처음 사인 받은 분이 오늘 잠 못잘 것 같아요~ 라며 자리를 떠났는데 정말 그랬다.

붓펜으로 한글자 한글자 눌러 정성껏 써주시고,

사진의 제목이자 에세이의 제목이던 한 글귀를 적어주시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박노해 시인님, 고맙습니다.

정말 평생 간직하고 싶은 귀한 사인이 담긴 책입니다. 

시도, 사진도, 심지어 꾹꾹 눌러쓴 사인 마저도 시인님을 닮았네요.

오늘 저는 마음이 따뜻해지다 못해 뜨거워져 돌아왔답니다."

 

 





사인과 함께 적어주신 사진제목 글귀는

"남김없이 피고지고"

내 이름과도 어울리는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 <다른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무런 색채가 없는 흑백 사진을 보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향기가 느껴지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 전시회 강추!!!

 

 

http://anotherway.kr/

 

 







 

 

* Rose blossom 님 블로그의 후기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전문은 >> http://pinkwitch00.blog.me/2020446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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