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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길_박노해아시아사진전_세종문화회관B1_2014020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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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기와 감동의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보이는 <다른 길> 사진전.
내 마음의 순례길에서 
이야기 해주신 빛나는 한마디들의 
일부를(아주 일부를^^) 모아보았습니다.



먼저 다녀온 지인이 
'감동적이어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왔을 때는 뭐,그 정도일까, 싶었는데 
내가 직접 가보고 오니 그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관람객들로 붐비었지만
그 많은 관람객 한명 한명이 마치 
순례길에 오른 사람마냥 
조용하고 진지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다.
- nama님 http://blog.aladin.co.kr/nama/6909685



이곳에 들렀다가는 사람마다 
가져가는 것은 모두 제각기 다를테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 쯤은, 잠깐은 자신을 되돌아 보고,
흔들어 깨울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
이 곳에서 눈에 담은 사진과, 
마음에 담았던 몇몇 글귀 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낀다.
- 파요리님 http://faori2.blog.me/5018944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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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흑백 사진 속 피사체들의 삶은 우리의 삶이었다.
연약했지만 진정 강했던, 우리의 잊혀진 모습.
그래서 연민과 동정은 사진 속 피사체가 아닌 
사진을 마주하고 있는 나와 우리로 향했는지도 모른다.
- ID님 http://blog.naver.com/id4674/110185686017



'다른 길'을 걷고 싶어졌다.
세상이 만들어 놓고 하나씩 지워버리는 길들이 있는 지도 위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 나만의 별의 지도위에서 길을 찾아가고 싶다.
길을 찾아 나서면 그 길도 나에게 올 것이다.
나도 살면서 별의 지도를 찾고 나의 길을 만나길 기도 한다.
가난하여 가장 높은 곳에 살지만 정말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
자본주의 속에서 경쟁에 치달아 사는 우리와 '다르다'
좋은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쫓아 나도 '다른 길'을 찾아보련다.
- jo의 이야기 http://blog.aladin.co.kr/769236147/6901098



지금의 내 모습을 다독여 주는 듯한 시에 
눈물이 터져나왔지만 눌러 참았다.
그 많은 사진들로도 눈물샘은 자극받지 못했는데,
진심으로 눌러 적은 시가 가슴에 아려왔다.
- 나비님 http://blog.naver.com/indigotablet/12020811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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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박노해 시인을 처음 알게 된 건 
우리집 책장에 꽂혀있는 빛 바랜 시집 덕분이다.
우리 엄마의 아가씨 미스김 시절부터 모아놓은 낡은 책들이 꽤 있는데,
책을 많이 읽던 몇 년 전의 나의 손에 다 읽히곤 했다.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도 그랬다.
노동자들의 고달픈 삶과 사람에 대해 쓴
그 시들은 내가 평소 접한 몇 안되는 시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솔직하고 투박하지만 이야기가 담긴 느낌이었달까?
오늘 시인의 사진들에서 받은 느낌도 딱 그랬다.
사진만 보고 오...했던 사진이 덧붙혀진 글을 읽으면 
아..! 하게 된다고하면 상상되려나?
사진속 사람들의 삶에 대한 시인의 애정과 연민, 예찬이 전해진다.
- 곤비님 http://blog.naver.com/dlgusrud00/205025262



물론 지금 나의 삶과 그들의 삶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손에 얼마나 많은 것을 쥘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나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여지는 삶'을 더 신경쓰게 되는 현대인으로써
진정한 삶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 레아님 http://blog.naver.com/lea_shin/50189673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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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전에서는 글귀 하나하나까지도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보지못한 것을 보게하고
내가 느끼지 못한것을 느끼게 하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것을 생각하게 하는.
- 모니님 http://blog.naver.com/sonmoeun/130186261845



물질적 풍요로움이 아닌
세상 가장 낮은곳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여러번 눈시울이 젖었고 여러번 가슴시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마음의 넉넉함 없이
욕심부리며 살았는지 알게 되었고, 반성하는 시간이었어요.
- 성냥님 http://blog.naver.com/snyang915/602098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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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다 보고 나오며 생각이 많아졌다.
하지만 고민하던 문제의 해답은 찾은 듯 하다.
'세상을 다 가졌어도 진정 사랑이 없고 우정이 없다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다.'
- 요밍님 http://blog.naver.com/rajoos/40207159229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을 다녀오기 전까진 
그 분의 이름인 '박노해'만 얼핏 들었을 뿐이었다.
이곳에서 처음 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단번에 그분의 팬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나의 정신적 멘토이다. 맑은 영혼.
이렇게 귀한분을 시대에 만나뵐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
눈시울이 금새 붉어진다.
아무도 없는 공간이였다면 아마 이때 나는 울었을지도 모른다.
- 난다채민님 http://phosphorous.blog.me/90190792480



한 남자가 있었다.
격변한 역사와 함께 흘러간 그의 인생에 '자유'가 다시 찾아왔을 때,
그는 오랜 침묵과 궁금증을 뒤로 한 채 대한민국을 떠나 15년간 세계를 방랑하엿다.
전쟁과 폭도들이 들끓는 곳에서, 눈물과 희생이 흥건한 곳에서,
그는 묵묵히 세계 곳곳 분쟁 지역의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길을 택하였고,
이후 티베트, 라오스, 파키스탄, 버마, 인도네시아, 인디아 등
지도에도 없는 오지마을을 찾아 오래된 만년필과 
흑백 필름 카메라만 들고 그들의 삶을 기록해 갔다.

지금까지 다닌 전시에서는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경험이 극히 드물었고,
상업적인 목적이 강하였기에, 
내가 지불한 입장료만큼 무언가를 꼭 얻고 말 것이라는
못된 심보가 전제된 관람이었다면,

박노해 시인의 <다른 길>은 그 순간, 
찰나에 느끼고 감동 받았을 그의 심경에 대해 
천천히 우리에게 시를 음미하듯이 보여주는 전시였다.  

인생의 <다른 길>이 궁금하여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박노해 시인의 삶이 그리고 지나온 여정이 궁금한 이들에게,
사진과 그의 직접 써 내려간 캡션에서 가슴 속 내면의 깊은 울림과
아지랑이처럼 피어 오르는 감성에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박노해 시인의 <다른 길>은 아직 찾아오지 않은 봄날의 서막처럼
당신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전시가 되리라 기대하며
- 유니님 http://sweetysano.blog.me/501894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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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에는 진심이 있어요.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교감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랄까...?
정말 슬프고 따뜻한 사진들이 많았어요.
박노해씨가 사진 속 인물들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는 사진들이였어요.
박노해시인의 팬이 되는 전시에요.
- 김옥선님 http://blog.naver.com/okseon0607/110185714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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